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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24 題名のない音楽会(テレビ朝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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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홉시 쯤 텔레비전을 틀면 한국에서 보기 드문 클래식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1964년부터 공개방송 형식으로 전파를 탄 이 프로그램은, '제목 없는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평소에 듣기 힘든, 혹은 사람들에게 여러 경로로 이미 익숙한 클래식 연주를 들려준다. 최근에는 단지 정통 클래식에 국한되지 않은 여러 음악들을 들려주고 있는데, 내가 지난 번 우연히 방송을 보았을 때는 '블루맨 그룹'이 출연해서 도쿄 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하고 있었다. 성악가 조수미씨도 2007년 이 프로그램에 출연 한 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의 열렬한 팬도 그렇다고 클래식의 열렬한 팬도 아닌 내가 이 프로그램에 대한 글을 쓰는 이유는, 샤워를 마치고 나오다 우연히 보게 된 한 장면 때문이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1년에 한 번 「振ってみまSHOW」라는 특집을 하는데, 직접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보고 싶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약 1분간 자신이 좋아하는 클래식을 지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프로 지휘자의 코멘트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모차르트의 코스프레를 한 초등학생부터 30년동안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꿈꿨다는 고등학교 교사까지 출연해 각자 자신의 지휘를 보여주었다.

평소에 클래식을 자주 듣는다고는 해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지휘가 능숙할 리 없다. 하지만 방청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때로는 그 실수에 웃고 박수를 쳐 주기도 하면서 그들을 응원하고 있었고, 프로 지휘자들도 그들에게 따뜻한 코멘트를 보내주고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출연자는 중학교때부터 클래식 음악을 좋아했다는, 집에서 작은 공장을 하고 있는 50대 가장으로, '일생에 한 번 있는 기회라 좋은 옷을 입고 싶었지만 연미복이 비싸서 렌탈했습니다'라고 씩 웃는 아저씨였다. 가족들은 그 아저씨를 위해서 「お父さん、よかった!」라는 직접 만든 현수막을 준비했고, 열살 정도 되어 보이는 그 아저씨의 딸은 아버지가 지휘하는 모습을 보며 감정이 벅차오른 듯 계속해서 울고 있었다. 그 외에도 현재 고등학교 선생님을 하고 있다는 한 중년 남자는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나와서는 '30년만의 꿈이라 열심히 연습하다 보니...'라고 말하며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꿈을 가져라'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랑프리는 퇴근 후 맥주를 마시며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푼다는 올해 27살의 청년에게 돌아갔지만,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오케스트라 지휘의 꿈을 이룬 그들에게는 그랑프리가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았다. 모두가 기쁨에 찬 얼굴로 무대의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것이다.그 모습을 보자니 내 일도 아닌데 괜히 기뻐져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

「題名のない音楽会」의 공식 홈페이지 http://www.tv-asahi.co.jp/daimei/index.html


日曜日9時頃テレビをつければ韓国では珍しいクラシック番組を見ることができる。1964年から公開放送の形式で電波に乗ってきたこの番組は、「題名のない音楽会」という名前でふたんには聞きにくい、あるいは人々にもう親しいクラシックの演奏を聞かせてくれる。この頃はただの正統のクラシックに限られていない色々な音楽を聞かせてくれているけど、この間偶然に見た時は「ブルーマングループ」が出演して東京交響楽団と一緒に演奏していた。声楽家ゾ・スミさんも2007年この番組に出演したことがある。

この番組の熱烈なファンではない、そしてクラシックの熱烈なファンでもない私がこの番組について物を書いている訳は、シャワーを終えて出て偶然に見るようになった一場面のためだった。この番組では年一回「振ってみまSHOW」という特集放送をするけど、自分でオーケストラを指揮してみたい視聴者を対象で申し込みを受け、約1分間自分が好きなクラシックを指揮する機会をくれてプロ指揮者たちのコメントを聞いてもらう形式で進行される。今度はモチャルトのコスプレをやった小学生から30年間オーケストラの指揮を夢見たと言った高校の教員まで出演してそれぞれ自分の指揮を見せてくれた。

ふたんにクラシックをよく聞いているとしても専門的な教育を受けなかった人たちの指揮が上手な訳がない。しかし傍聴客たちは時にはその人たちのしくじりについて笑ったり、拍手を打ってくれたりしながらその人たちを応援していて、プロ指揮者たちもその人たちに暖かいコメントを送ってくれていた。一番強い印象の出演者は中学生の時からクラシックが好きだったそうな、家で小さい工場を運営している50代の家長で、「一生に一回しかない機会だからいい服を着たかったけど、燕尾服の値段が高くてレンタルしました」と言いながらにやりと笑ったおじさんだった。家族たちはそのおじさんのために「お父さん、よかった!」という手作りの懸垂幕を準備して、十歳ぐらいに見えるそのおじさんの娘はお父さんが指揮しているのを見ながら胸がいっぱいで続けて泣いていた。その外にも今高校の先生をやっているそうなあの中年の男性は右手に包帯をして出て「30年ぶりの夢だからしっかり練習したんですが…」と言いながら自分の学生たちに「夢を抱け」という言葉を残した。

グランプリは退勤した後でビールを飲んだりクラシックを聞いたりしながら一日のストレスを解消しているそうな27歳の青年に帰したが、番組に出演してオーケストラの指揮の夢を遂げたその人たちにはグランプリなんて、あまり大事なものではなく見えた。なぜなら皆が喜びの顔で舞台の最後まで一緒だったからだ。それを見ながら私も嬉しくなって、こんなに物を書いた。

題名のない音楽会の公式のホーム・ページ http://www.tv-asahi.co.jp/daimei/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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