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 것이 왔다. 올 겨울 최후의 감기몸살이자 2007년 최초의 감기몸살이 도래하였다. 이번 겨울에는 큰 병치레 없이 무사히 넘어가나 내심 기대했는데 운동부족 수면부족 만성피로인 주제에 무리하게 돌아다니고 힘을 쓰고 일을 벌인 최근 몇주간의 생활이 화근이었던 것 같다. 하긴, 요 며칠동안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전에없이 따사롭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많이 가벼워졌음에도 어째서 이렇게 온 몸이 춥고 싸늘한걸까, 하고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그 답을 알게 되어 조금은 속이 시원하다. 여하튼 갑자기 온 몸을 덮친 감기몸살 덕분에 쩌어-번부터 정해놓은 스케줄들을 잇달아 펑크내고 병든 닭처럼 하릴없이 책상머리에 앉아있다. 하루만, 오늘 딱 하루만 더 빈둥대고 내일은 정신을 바짝 차려 이삿짐을 싸고 교수님께 메일도 보내고 서류 작성도 마무리하자. 그리고 월요일엔 졸업식에도 가고 건강검진도 받고 추천서도 받자. 그러니까 오늘 딱 하루만 더 빈둥대자.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는 것은 감기몸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의 식사가 꽤 값나가는 일식정식이었고 인색하나마 회도 몇 점 집어먹었다는 사실이다.
크라잉넛 - 만성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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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나아지시길.
2007/02/25 10:12지금은 콧물감기로 전이되었어요. 수업하는 학생이나 룸메이트한테 옮길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어요~
쉬는 것도 일하거나 운동하는 것 만큼 중요한 일이니까, '버리는 시간' 혹은 '빈둥대는 시간' 취급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푹 쉬어줘야해!
2007/02/25 13:23밥 잘 챙겨먹구 비타민도. (감기에는 자고로 비타민 C 과다복용이 최고 /ㅁ/)
응, 이게 다 몸이 허해서 그런게야. 28일 들어오면 진짜로 진짜로 몸보신하자꾸나아~
네, 저도 건강관리를 하겠다는 생각에 방금 운동장을 돌고 왔었죠. 뜨뜻한 방에서 땀 쭉- 흘리시고 완쾌하세요 ㅋ
2007/02/25 16:34아니, 이런 부지런쟁이같으니! 나도 운동할거야;;
빨강 포인트가 빛나는 스킨이네. 나도 빨강하려다가 놔뒀음.
2007/02/25 23:19일식, 하니까 얼마전에 본 하우스 에피소드가 생각나네. 하하;
본지 좀 됐네. 또 두레에서 마주치려나. 빨리 나아.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빨간색이 자꾸 좋아져요 *-_-* 제가 만든 스킨은 아니지만 빨간색이 마음에 들어요. 4월까지는 두레에서 근무하게 될 것 같으니 또 마주쳐요~
아프냐? 나두 아프다.
2007/02/28 13:50토닥토닥~
미음이라도 끓여서 보내주고 싶네..ㅠㅠ
부디 쾌차하시어 만수무강하시길...! 아싸라비아!!!
고맙습니다!
아, 그리고 저 이제 밥 해먹고 살아요~
종종 조언 좀 구할게요. 허허;;
아! 몸조리 잘하시길.
2007/03/01 11:49이제야 인터넷이 되었다는 ^^
여긴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저도 오늘 인터넷 개통했어요; 여기도 오늘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 어째 고생하고 계시진 않는지 궁금하네요. 종종 소식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