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한일 양국 학자들의 회의에서 가장 뜨거운 논의가 펼쳐진 것은 역시 역사를 둘러싼 부분이었다. 어느 쪽도 쉽사리 양보할 수는 없는 상황, 그 회의를 모두 지켜보시던 선생님께서는 마무리로 말씀하셨다. '신시대'가 되기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살아야 한다고, 과거 없는 미래도, 미래가 없는 과거도 모두 '신시대'가 될 수는 없다고. 회의가 무사히 끝난 다음 날, 학자들은 광주의 5.18 민주 국립묘지를 찾았다. 묘지라는 곳이 묘하게 사람을 성장시키는 데가 있죠, 하셨던 것을 기억하며 걷고 있는데 어느 묘비의 비문 끄트머리가 눈에 들어왔다. '영원한 미래에서 만나자'. 과거에 세상을 떠난 이가 미래에 다가올 이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묘지는 옛날부터 답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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未来で待ってる
2010/03/11 15:46すぐ行く、走って行く!
언니 이제 군대가면 누가 이렇게 댓글 달아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