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요 며칠간 소위 '까칠해졌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다. 도량이라고 할 것도 없이, 원래 소견이 좁은 사람인데다 이전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일들이 연속으로 터지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만 주변 사람들에게 억지를 부리고 있었던 모양이다. 부끄러운 일이다. 자기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는 꼴이라니. 그리고 고마운 일이다. 나의 잘못을 따끔히 지적해 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고 또한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은 여간해서 누릴 수 있는 호사가 아니다.
그래서 이제는 정말로, 맹세컨대 친절한 사람이 되기로 했다. 내 스스로에게 보다 솔직해지고, 끊임없이 마음을 가다듬고, 모든 일에 마음을 다하다 보면 정말로 그리 될 것이다. 물론, 그 첫걸음은 여전히 지지부진이다.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고 하고자 했던 목표들은 아직도 저 멀리,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있으며 한 번 게을러지기 시작한 몸은 한없이 늘어지려고만 하고 맡아서 가르치던 녀석은 하루가 멀다하고 말썽을 부린다. 그러나 곧 다시 모든 것이 괜찮아지고, 나는 친절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말로 그리 될 것이다.
TAG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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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려 노력하는건 좋아요.
2007/04/11 00:38자다 일어나서 다된 밥에 재뿌리다가 어머니께 걸려 도망가면서 하는 이야기지만, 너무 친절하려 노력하진 마세요.
적당히 나쁜 여자가 되는게 가장 좋은듯 하더라구요.
너무 친절하면 주위에서 업신 여기고, 너무 까칠하면 주위에서 불편해 하더이다. 하지만, 인사는 자주하면 할 수록 좋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에요~ (먼 소리;;)
무엇이든 적당한게 좋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
오늘은 친절한 사람이 되는 꿈까지 꾼걸요!
아무튼 동치미님 항상 건강하시길 :)
자기 스스로에게 솔직하면, 친절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심심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사람이 되기로 했어요. 어떤 힘든 감정이든 지나가기 마련이니까, 기운내고 한 잠 자고 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2007/04/11 15:52응, 요즘 잠을 못 자서 계속해서 까칠해지는걸까 -ㅁ-;;
친절한 비정상씨 >_<
2007/04/11 22:42그런데 넌 뭔가 '친절한'보다는 '속깊은' 이런 쪽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그것도 꽤 괜찮잖아 '-'?)
하지만 지난번에 '친절한' 사람이 되겠다고 맹세했으니 정말로 그렇게 되고야 말겠어!
전 특정인에게만 친절하기로 했어요.
2007/04/12 01:05제 목표는 어디까지나 성인군자니까요~
너의 글과 덧글을 대충 종합해 보면,
2007/04/16 07:39친절하고 안 까칠하고 인사 잘하면 되는 건가.
잘 지내고 있남? 언제 연락하면 볼 수 있나?
그런데 친절하고 안 까칠하고 인사 잘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죠, 히히. 저 일요일마다 두레에서 근무해요 ^^
이제 막 밥에 락스 타서 먹이는 건가요...
2007/04/20 11:06설마요....CSI 보니까 검출 잘 안되는 유독물질들도 많던데 허허;;